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서명운동 진행

장애인의교육지원에관한법률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5일 전국의 장애아부모들이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가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2차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12일 오전 11시 동대구역 앞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2차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구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차 100만인 서명운동은 지역의 시민들에게 장애인교육지원법의 필요성을 알려내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16일까지 동대구역 앞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5월 발의된 장애인교육지원법안이 국회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인해 국회 안에서 잠자고 있다”며 “100만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향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는 지난해 12월 전국 10개 시도지역의 장애인교육권연대와 함께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