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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장애인 놀이터 뚝섬 서울숲에 만든다 (세계일보 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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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조회1,218회 작성일 06-09-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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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장애인 놀이터 뚝섬 서울숲에 만든다 [세계일보]2006-09-07 50판 11면 652자 서울 뚝섬 서울숲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놀이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6일 “서울숲 숲속놀이터 옆에 251평 규모의 장애인 놀이터를 조성해 다음달 중순 개원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놀이터가 생기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사슴 우리가 있던 곳에 들어서는 장애인 놀이터는 장애 어린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놀이터는 ‘상상 거인의 나라’를 주제로 조성되고, 중앙에는 땅에서 일어서는 형상의 스테인리스 거인상이 조성된다. 장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놀이터 진입로는 휠체어를 탄 채 터널을 거쳐 들어가도록 해 동굴을 지나는 느낌이 나도록 설계됐고 담장은 뱀 모양을 본떠 조성된다. 또 자유롭게 누워서 뒹굴 수 있는 언덕과 미끄럼틀 등도 마련된다. 놀이터 조성 및 작품 등 사업비 11억원은 대웅제약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액 부담했고, 설계는 설치미술가 임옥상씨가 맡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에 무상기증되며 관리는 서울숲 관리사무소가 맡는다. 최광빈 시 공원과장은 “장애·비장애 어린이가 마음껏 어울려 놀면서 지성·인성·상상력·창의력을 키우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