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도우미뱅크, 75일만에 1만명 돌파 경남장애인도우미뱅크, 1577-0420 지난 8월 19일 서비스 후, 이용인원 1만명 돌파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5. 10.28. 15:00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가 ‘평등한 경남, 행복한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경상남도장애인도우미뱅크(시설장 윤종술)’가 서비스 시작 75일만에 이용 장애인 1만명을 돌파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장애인도우미뱅크는 거동이 불편하여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이 불편한 1~2급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및 발달장애인은 3급까지 포함)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파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약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경남장애인도우미뱅크, 서비스 시작 75일만에 이용인원 1만명 돌파 경상남도청이 지난 75일간의 도우미뱅크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우미뱅크는 서비스 시작 75일만에 이용인원이 1만명을 돌파하였으며, 총 이용시간은 3만6,600시간으로 1회당 평균 이용시간은 3.66시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용장애인의 생활실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3,106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31%를 차지하고 비수급자는 6,894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청은 “지금까지 장애인복지시책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위주였다면 이번 도우미뱅크사업은 이용대상이 1~2급 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선별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의 출발로 볼 수 있다”며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면 특별한 조사나 질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경남장애인도우미뱅크, ''''''''월별 이용실적도 꾸준히 증가'''''''' 도우미뱅크의 월별 이용실적을 보면 서비스 시작 초기인 8월 첫째 주에는 1일 평균 이용인원이 20명에 불과 했으나 이후 매주 각각 32명, 55명, 74명, 97명 등 꾸준히 증가하여 10월 3째주에는 210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 24일에는 1일 이용인원이 370명을 넘어 경상남도내 많은 장애인들이 도우미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요일별로 보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요일별 평균이용인원은 각각 178명, 127명, 106명, 134명, 173명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토요일은 오전만 이용하는 관계로 105명으로 평일보다 이용인원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우미뱅크의 시군별 이용실태를 보면 이용실적이 가장 많은 창원시의 경우, 지난 8월에는 셋째 주까지 1일 이용인원이 10명 미만 이었으나 넷째 주부터 18명으로 급격한 증가를 보인 후 현재 1일 평균 60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상남도, ‘도우미뱅크 서비스 범위 및 이용시간 확대 계획’ 경상남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들이 ''''''''도우미뱅크를 통하여 장애인들도 사회인으로서 삶의 의욕을 가지고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사회라는 통합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남도는 “연말경 도우미뱅크 사업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하여 민원대행, 심리상담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시간도 서비스별로 16~32시간이던 것을 20~36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전반적으로 서비스의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거주 1~2급 중증장애인(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3급 포함)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도우미뱅크는 1회 이용시 1만2,000원~3만6,000원의 도우미수당(활동내용 및 시간별로 차별)을 지불하게 되며 경상남도와 해당 시에서 각각 40%를 부담해 이용자는 이용료의 20%만 부담하면 된다(단,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무료이용). 도우미뱅크 이용을 희망하는 도내 장애인은 도내 어디서나 1577-0420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으며, 파견된 도우미로부터 활동보조, 외출지원, 교육지원, 가사지원, 간병지원, 위탁보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 김지숙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경남도, 중증장애인 지원서비스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