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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성교수...상고를 기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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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옥순 조회1,848회 작성일 09-10-30 10:29

        본문

         

        "... 상고를 기각합니다"

         
        10월 29일(목) 오후 2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
        대법관의 조용한 음성이 흘러나올 때
        그곳에 있던 안태성, 이재순, 이성수, 정진호님 등은
        모두 참았던 숨을 후-욱!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나오자 마자,
        이재순님은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만 3 여 년간의 고단한 혈투의 결과였습니다.
        1심과 2심에서 폐소하자
        학교 측이 대법원에 상고를 진행하면서
        만 3년 여가 걸린 것입니다.
         
        장애차별, 부당해고로 청강문화산업대를
        뒤로 하고 거리에서, 인권위에서
        싸움을 벌인 청강문화산업대 전 안태성교수(만화창작과)와
        그의 아내 이재순님.
         
        대법원 밖으로 나와서도 한동안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이재순님의 사진 속에서 울음어린 얼굴이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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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이 아니라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우리 사회에서 다양하게 벌어지는 것을
        확인한 안태성교수와 이재순님은 해년마다
        전국 장애인차별 만화전을 개최하면서
        장애인차별의 야만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재순님 역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 강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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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성 교수는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고
        조교수에서 계약직교수로의 부당계약을 강요하는
        학교 측에 맞서 투쟁해왔습니다.
         
        안태성교수는 장애인 인권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