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6명을 투입해 현 고양시 일산4동 소재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인 생활지원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활동은 대상자들로 하여금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통해 사회봉사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의식 고취 및 심성순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이 기간동안 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받고 교실청소 및 정리활동과 정신지체, 발달장애인반 및 초등반․ 중고등반․ 성인반 등의 각 반에서 야외활동 도우미나 실내 수업 도우미 등의 보조교사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이동용 주임은 “센터 직원들만으로는 교육 및 보호활동을 하면서 벅찬일이 많았는데, 사회봉상명령 대상자들이 일을 도와줘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인 지모씨(남, 44세)는 “예전에는 있는지 조차 모르던 이런 시설에 와서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데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장애인 도우미 활동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심성 순화 및 자긍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높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앞으로도 장애노인 도우미 봉사활동과 노약자 이동목욕 서비스 등의 봉사명령을 집행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5. 10.14. 11:56 윤보라 기자 borano1@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