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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블뉴스> 중증장애인 차량 2시간10분 동안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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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1,522회 작성일 05-10-0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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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 차량 2시간10분 동안 억류
        대구 밝은내일회 회원들 “인권침해 행위”

        경찰측 “노 대통령, 위해요소 사전 차단”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10-06 11:58:08

        밝은내일회 차량을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 앞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 밝은내일회>
        ▲밝은내일회 차량을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 앞에서 촬영한 모습. <사진제공 밝은내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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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혁신박람회에 참석하러 온 것이 아니라 아무 대항능력이 없는 중증장애인을 백주대낮에 도로 한 복판에서 2시간 10분 동안 감금 억류하는 테러를 저지르러 온 것이다.”

        최근 대구 아시아복지재단을 비롯한 전국 복지재단의 비리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밝은내일회(회장 최창현)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이 이러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밝은내일회 최창현 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1명과 활동보조인 2명은 승합차를 타고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역혁신박람회에 가는 도중 도로 한복판에서 대구 북부경찰서 소속 경찰 수십여 명에 에워 쌓이고 말았다.

        대구역 네거리에서 경대교 방향으로 가는 도중 삼성르노자동차대리점 앞 신호등을 지나려는 찰라 신호등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신호기를 조작해 신호등을 빨간불로 만들었다. 이어 전경 사십 여명이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에워 쌓다. 또 순찰차 서너 대가 앞과 뒤에 바짝 붙어 이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었다.

        밝은내일회측은 이날 지역혁신박람회 행사장 앞에서 대구의 아시아복지재단을 비롯한 복지재단 비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할 방침이었다. 회원 세 명이 100m씩 떨어져서 법에 의해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경찰은 6일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탑승한 밝은내일 회원들이 오전 10시 지역혁신박람회가 개최되는 엑스코에서 과격한 행동을 펼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행사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 경호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코자 차량 운행을 막았다”고 이날 사태를 설명했다.

        순찰차가 밝은내일회 차량을 앞뒤서 막아서고 있다. <사진제공 밝은내일회>
        ▲순찰차가 밝은내일회 차량을 앞뒤서 막아서고 있다. <사진제공 밝은내일회>
        이에 대해 밝은내일회 이경자 사무국장은 “청와대 경호실과 경찰이 언론 측에 밝은내일회 회원들이 분신을 시도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언론사측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밝은내일회는 성명서를 통해 “청와대 경호실장과 북부경찰서는 무슨 근거로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해 밝은내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