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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도우미활동에 애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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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1,366회 작성일 05-09-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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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 장애인들이, 특히 이동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많은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며, 세상을 알수 있는 길이 인터넷을 통하여 세상을 알아가는 길이 대부분인 것을 느낍니다. 이와 같은 장애인들을 위해 컴퓨터를 가르쳐 주시는 이 영실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애로점으로 인식하신 점에 대하여 답글을 드립니다. 우리 장애인들에게도 무상으로 전액을 지원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장애인에게도 이용자로써의 권한과 책임에 대한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제도 입니다. 대부분은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해 측은함과 연민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장애인들에게도 비록 적은 돈이지만, 이용자로써의 책임감을 부여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실 선생님의 마음은 잘 이해합니다. 부족한 답변이었지만 부담금에 대한 답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답변이 필요하시면 저희 사무실로 전화나 내방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영실님의 글==================== 양산지역 교육도우미로 컴퓨터을 가르칩니다. 현재 전 장애인 컴퓨터 교육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애인에게 있어 컴퓨터가 세상과 소통하는 것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처음 도우미 뱅크를 통해 수업을 요청한 교육생을 만나 수업을 했는데, 여기서 느끼게 된 애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생과 교사가 만날때의 목적은 교육에 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개념은 교사나 학생사이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애인 교육생을 위한 시간과 배려만 있으면 교육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교육생 부담금 4,000원을 받기위해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것이 맞는걸까 싶었습니다. 그 목적이 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있다고는 하나, 실전에 부딛히니 설득되지 않습니다. 교육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만큼의 생활수준이었습니다. 장애인과 도우미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전폭적 지지를 필요한 사업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실전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애로점을 간과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