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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도우미활동에 애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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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영실 조회1,394회 작성일 05-09-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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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지역 교육도우미로 컴퓨터을 가르칩니다. 현재 전 장애인 컴퓨터 교육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애인에게 있어 컴퓨터가 세상과 소통하는 것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어제 처음 도우미 뱅크를 통해 수업을 요청한 교육생을 만나 수업을 했는데, 여기서 느끼게 된 애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생과 교사가 만날때의 목적은 교육에 있습니다. 장애인이라는 개념은 교사나 학생사이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애인 교육생을 위한 시간과 배려만 있으면 교육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교육생 부담금 4,000원을 받기위해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것이 맞는걸까 싶었습니다. 그 목적이 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있다고는 하나, 실전에 부딛히니 설득되지 않습니다. 교육생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만큼의 생활수준이었습니다. 장애인과 도우미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전폭적 지지를 필요한 사업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실전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애로점을 간과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