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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자동차, 복지차량 4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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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조회1,500회 작성일 05-09-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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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 경사로등 설치해 장애인 탑승 용이 국회서 시승행사…국회의원들 높은 관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8-26 22:26:29 ▲김원기 국회의장이 회전, 슬라이딩, 리프트 다운이 가능한 시트 기능을 체험해보고 있다. <에이블뉴스> 현대·기아자동차가 장애인과 노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일명 ‘복지차량’인 승용형 소나타, RV형 트라제, RV형 카니발(전동 리프트-업 시트, 전동 리어슬로프 등 2종류) 등을 개발해 국회에서 26일 시승식을 가졌다.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시승식에는 김원기 국회의장,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안택수 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명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김원기 국회의장은 “현대·기아 자동차의 복지차량 개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국회는 복지차량의 지속적 개발과 함께 가격부담 없이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현대·기아자동차 기획총괄본부장 채양기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이라는 목표아래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차량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측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에 트라제 복지차 1대를 기증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복지차량 주요 특징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가 RV형 카니발의 리어슬로프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승용형 소나타=승용형 복지차량인 소나타는 조수석 시트에 수동 회전·슬라이팅 시트를 적용한 모델이다. 시트는 옆에 있는 레버로 회전·슬라이딩이 가능하며, 회전·슬라이딩 후 발판을 펴면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윈치 크레인을 설치, 전동 업다운·수동식 회전을 통해 손쉽게 접이식 휠체어 탑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복지차량을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초기비용을 줄이기 위해 수동 회전 시트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RV형 트라제=RV형 복지차량인 트라제 XG는 9인승 차량을 기본차대로 제작됐으며, 조수석 시트에 전동으로 작동되는 리프트-업 시트를 적용한 모델이다. 유선 또는 무선 리모컨을 통해 시트 회전·슬라이딩·리프트 다운이 가능하다. 시트를 내린 후 발판을 펴고 좌석에 앉은 후 리모컨을 이용해 시트를 차 내부로 작동시키면 승차가 완료된다. ▲RV형 카니발(2종류)=RV형 복지차량인 카니발은 2종류가 소개됐다. 전동 리프트-업 시트가 적용된 카니발은 편리한 작동과 안전장치 적용으로 노약자나 여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유선 리모컨으로 시트를 회전·슬라이딩·리프트 다운시켜 차량에 편안히 승·하차 할 수 있으며, 시트 회전시 끼임 방지기능 및 오동작 알림기능의 안전장치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리프터(휠체어윈치)를 적용해 전동 업다운, 수동식 회전을 통해 전동 휠체어는 물론 스쿠터까지 차량에 탑재할 수 있다. 12월부터 판매 할 예정이며, 기존 차량가격에 개조비용으로 600만원이 추가된다. 전동 리어슬로프가 적용된 카니발은 휠체어를 편리하게 승·하차 시킬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을 눌러 리어도어를 열면 차체가 저상으로 하강함과 동시에 슬로프가 다운된다. 휠체어 진입 후 안전 고정장치로 휠체어를 고정하면, 슬로프가 올라온 다음 리어도어가 닫히고 차체가 고상으로 상승한다. 리어슬로프 차량의 개조비용은 1천5백만원이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지금은 개조비용이 비싸지만, 꾸준한 개발노력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복지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지은 소장섭 기자 (wldms2@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