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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에서 세븐알바생은 오지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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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먀여갸 조회625회 작성일 19-09-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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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우선 요즘 엽떡사건으로 한참 논란인데 저또한 이런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최근에 아주 어이없고 짜증나는 일을 당했어요.
        바쁘시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시면 감사할게요.

        저는 세븐 알바생입니다. 그리고 옆에 얼마안가 바로 GS편의점이 있어요. 가족이 운영하는곳이고 세븐 다니기 전부터 자주 갔었어요.
        최근에 일마치고 늘 그랬듯 물건을 사러 들렀어요. 카운터엔 점주 따님이 계시더라고요.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뒤에서 '세븐알바생!'
        이러는 겁니다. 전 순간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당황스러웠지만 예전에 종종 인사를 했기에 티안내고 제가 먼저 반갑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언짢은 표정 지으시곤 다짜고짜 반말로,
        '내가 말안했었나? 여기 세븐 다니는 동안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그 말듣고 제가 '왜요?'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네 손님들이 싫어한답니다. 왜 세븐 알바생이 지에스에 오냐고 뭐라한데요.
        제가 유니폼을 입고 오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손님들은 원래 물건사러오면 물건사기에 급급하지 다른 손님은 신경도 안써요.
        또 대부분 제가 마스크끼고 사복차림으로 가요.
        뭔가 손님핑계 대는거 같았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말씀드렸어요. 손님들은 그러지 않을뿐더러 만약 그렇다면 손님들한테 잘 말해주셔야지 않냐 했더니 '네~근데 별로 그러고 싶지않아서요^^' 이러더라고요.
        ㅋㅋㅋ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알겠는데 손님을 이런식으로 대하는걸 본사도 아냐 했더니 너무나 당연하듯 안데요. 그래서 제가 본사와 따로 얘기해도 되겠냐 하니까 그러라면서 나가라는 식으로 대답했어요. 너무 황당해 제가 여기 다른곳에도 알리겠다고 하니 상관없다고 자신있게 알리라고 하더군요.

        제가 통신사 VIP라 할인과 혜택이 적용되서 어쩔수없이 세븐말고 지에스를 많이가요. 저번에 한번 들렀을때 갑자기 점주 아줌마가 안좋아하는 눈치라 그 후에 다른 GS에 가려했습니다.
        근데 다른 GS는 거리가 꽤 되고 그쪽 동네가 아직 계발지역이라 공사장이 많아요. 일하시는 분들이 밤에 차에서 주무시고 그래요. 일끝날시간엔 새벽 12시라 한번가고 너무 무섭고 멀어서 안가고 싶더라고요. 낮엔 덥거나 비와도 집건물 바로 아래 편의점두고 무조건 거기까지 가려니 너무 짜증이나더라고요. 내가 왜 이래야 하나싶고. 근데도 여러모로 트러블 만들기 싫어서 일부러 안갔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도 여기 가족 사위분이 하는 곳이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이번엔 도무지 먼곳까지 갈 용기도 안나고 슬쩍보니 따님이 하고 계시길래 따님이랑 예전에 인사를 종종 한게 기억이나 오해가 있음 풀수 있을까 하고 들어갔어요. 정말 다행인건 혹시 몰라 해코지 할까봐 녹음기를 켜놓고 갔어요. 그래서 대화내용이 다 녹음 됐어요.

        이 일을 세븐 점장님께 말씀드리니 한숨만 쉬시더라고요. 원래 지에스에서 저희 점장님을 많이 싫어해요. 오픈초기엔 손님들한테 점장님 욕이나 루머를 말해서 저희 점장님 손님한테 이유없이 '양아치새X'라는 말듣고 계산하다 말고 밖에 나가서 오해푼적도 있어요. 점장님께 억울하지않냐 물었을땐 경쟁사고 그쪽에서 의식해서 그럴수 있다 생각해서 이해했데요; 그 외에도 저 있을때 점주 아줌마가 세븐안에 오셔서 도시락 고르시는 저희 단골손님 뒤에서 지에스 도시락이 더맛있다는둥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하고 가셨어요. 전 그때 알바생 입장이고 엄마뻘인 아줌마한테 뭐라 할수가 없어서 좋게좋게 그냥 '세븐 도시락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세요'라고만 말했어요.
        고르시는 손님은 어이없어서 헛웃음 치셨고요.
        물론 이 얘길 했을땐 저희 점장님 화 많이 나셨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셨어요. 예전엔 안그래도 불경긴데 이웃끼리 으쌰으쌰하면서 잡담이나 나눴음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필요없고 매장에 피해만 안줬음 좋겠데요.솔직히 일해본 결과 점장님 너무 좋으신분이고 이전 본사FC분들도 점장님 칭찬만 하고 가세요.아파서 그만두는 FC분한텐 점장님이 작은선물이라며 점심 사주셨고요. 알바생들도 점장님이랑 다 친하고요.
        그분도 이런 점주 만나기 힘들다며 오래 일해달라고 저한테 장난섞인 농담 하고 가셨어요.

        지에스 본사에 이 사건을 문의했고 두세번 연락끝에 겨우 담당자랑 연락이 됐어요.다행히 담당자분은 말이 잘 통하시는 분이였고 이 일을 듣고나니 이건 엄연히 점포 잘못이라며 강력대응 하겠다 했어요. 덧붙여 점포말만 들었을땐 제가 거기 단골이었는데 세븐 알바하고 나서 지에스를 염탐하러와선 자기네 점장한테 다 말한다 라고 했다네요..ㅋㅋㅋㅋㅋ염탐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염탐도 할게 있어야 하죠ㅋㅋㅋㅋ 따지고보면 할인도 되니까 물건은 지에스에서 더 많이 샀는데;;
        상가도 둘다 쪼그매서 뭐 비교할것도 없어요. 그와중에 담당자는 혹시 진짜 그랬냐고 물어보는데 어이없어서ㅋㅋㅋ
        저는 다른건 다 그렇다쳐도 손님을 그렇게 부르고 반말하면서 상대한것, 본사에서도 제가 오는것을 거부했다고 거짓말 하는 게 잘못됐다고 했어요. 저도 알바생이라 손님 상대하는거 어렵고 힘든거 알아요. 또 제가 진상처럼 소리지르거나 물건을 부시거나 알바생한테 막대하면 당연히 이런 대우를 받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근데 전 알바생으로써 이렇게 손님을 대한적도 없고 자신보다 어려보이고 만만해보인다고 함부로 대하는건 분명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이 일은 7월 25일 새벽에 있었던 일이고 담당자분도 연락주신다 하셔서 기다렸는데 일주일간 연락 없으셔서 제가 먼저 카톡으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역시 쉽지않다며 다음주안에 연락준데서 바쁘신가보다 하고 또 기다렸습니다. 혹시 또 연락이 안올까해서 미리 다음주에는 꼭 연락해달라 했습니다.그랬더니 카톡 프사는 바꾸면서 읽고 답장이 없었어요. 본사 담당자라 믿고 기다렸는데 이젠 전화도 일부러 안받더라고요.
        확실한 처리를 원한게 아니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만이라도 알려줬음 좋았을텐데. 지에스가 마케팅도 잘하고 늘 애용했는데 본사 대응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제 생각엔 여기 가족들이 여러군데 지에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딱히 별다른 조취를 못취하는거 같네요.
        담당자와 카톡내용은 아래와 같이 첨부할게요.
        사건당일 녹취록도 보관하고 있어요.

        저는 점장이 아니기 때문에 매장에 피해입는것들에 대해선 저희 점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자기 가게에 온 손님을 자기 마음에 안들고 어린 손님이라고해서 그렇게 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게 말해도 되고 오해가 있음 먼저 물어보는게 나았을텐데요. 녹취록에 이 사건을 알리라고 했던 점주 말씀대로 글을 올려요.
        담당자분께도 연락 안주시면 제가 알아서 조취하겠다 했습니다. 끝까지 연락 안주시네요.

        가족 모두가 지에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제 동네 지에스는 이용 안할테지만 다른 손님한텐 그런식으로 대하지 말았음합니다.
        제 주위 지인분들은 이 사실을 알고 많이 분노했고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누구는 그냥 그런 사람들이려니 하고 무시하라는데 어떤분이 비슷한기사 댓글에 쌈닭으로 변하지않는이상 자기 잘못을 모르고 괜히 다른 피해자가 나온다고 쓴 글을 보고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글 읽게되면 반성하고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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