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료기 다 모였네…첫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19일부터 대구서 [국민일보]2006-09-18 871자 [쿠키 사회] 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보조공학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2006년 대한민국보조공학기기박람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박람회는 보조공학기기 제작 관련 업체 등 80여개 단체가 12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장애인이 직업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제품이 다수 전시된다. 사람의 글쓰기 습관을 인지하고 입력한 글을 예측·제시하는 시스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는 컴퓨터 속기기 및 자막방송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해 문서를 읽어주는 휴대용 음성출력기,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길안내 시스템,약시장애인과 실버 계층을 위한 키보드 입력 도우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뇌변병·지체장애인용 ARM로봇이 작업공간에서 일하는 장애인 모습을 재현하는 코너는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체험관에서는 휠체어 댄스공연 및 경품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된다. 체험관에서는 장애물 달리기,휠체어 타고 농구공 넣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흥미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날인 19일에는 싸이,거북이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공연입장권은 박람회장 내 장애체험관에서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20일에는 40여개 업체가 장애인과 현장에서 취업 상담을 벌이는 잡 페스티벌이 열리고,장애인고용 활성화 및 보조공학 산업발전 방안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