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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뉴스]활동보조인 제도화 위해 대구에서 집단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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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미경 조회1,790회 작성일 06-06-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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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삭발 후 대구시청 앞 까지 삼보일배 행진

        대구중증장애인생존권확보연대가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20일이 넘게 노속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1시 한나라당 대구시당사 앞에서 중증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부모 등 30여명이 집단 삭발을 진행한다.

        또 삭발 후 장애인부모들은 소복을 입고 대구 시청 앞까지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는 삼보일배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대구중증장애인생존권확보연대는 집단삭발 진행도중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의 염원을 담은 편지글도 낭독할 예정이다.

        대구중증장애인생존권확보연대는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증장애인의 절박한 생존의 요구”라며 “동정과 시혜로서가 아닌 당당한 인간의 권리로서 인정하고 필요한 중증장애인 모드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대구시의 의무”라고 밝혔다.

        삭발결의자 명단(31명)

        장애인지역공동체 중증장애인 6명
        박명애(53,여,지체1급), 박재현(31,남,지체1급), 허광훈(40,남,뇌병변1급),
        최태양(25,남,지체1급), 원성필(34,남,뇌병변1급), 엄연욱(23,지체1급),
        류재욱(46,남,뇌병변1급), 김성진(31,남,지체1), 하태운(26,남,뇌병변3급)

        밝은내일회 중증장애인 7명
        이재창(37세,남,뇌병변1급), 정용기(31세,남,뇌병변1급), 이정민(32,여,뇌병변1급),
        오재택(28,남,뇌병변1급), 조경호(42,남,뇌성마비1급), 이대희(24,남, 뇌성마비2급),
        송하용(24,남,시각장애6급)

        대구사람자립생활센터 중증장애인 3명
        노금호(25,남, 근육병1급), 김봉조(28,남,뇌병변1급), 오동석(33,남,뇌병변 1급)

        근육장애인협회 대구지부 중증장애인 5명
        오맹탁(47,근육병1), 장계철(38,근육병1급), 이우동(40,근육병),
        최준묵(47,근육병1급), 박광배(52,근육병1급)

        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장애인부모 2명
        이순화(45,여,장애인부모), 홍석기(39,남,장애인부모)

        대구대학교 중증장애인 3명, 비장애인 4명
        이종강(23,남,뇌병변1급), 김시형(23,남,뇌병변1급), 하용준(25,남,뇌병변1급),
        조민제(23,남), 전근배(21,남), 오기택(21,남), 조상필(26,남)

        희망사회당 중증장애인 1명
        송철민(24, 남, 뇌성마비1급)

        김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