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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교육권쟁취를 위한 농성투쟁 2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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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조회1,278회 작성일 05-08-2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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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 농성 2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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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늦게까지 농성장을 지키는 시현이와 김윤경어머니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아이가 심장병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백일이 되기전에 수술을 받았고, 돌전에도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시현이가 두번째 수술에 들어갔을때, 너무 긴 수술시간으로 혹시 아이가 장애를 가지게 될거라면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아이가 경끼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병원에서는 우리아이에게 삶의 희망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의사란 사람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저는 눈물로 대들었었습니다. 왜 하늘은 시현이에게 정신적인 아픔과 육체적인 아픔을 함께 주셨는지...지금의 우리아이는 너무도 이쁘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대견합니다. ''엄마''소리한번만 들어봤으면 하고 바라던 날들, 길에서 아이를 야단치는 엄마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시간들, ''저거사줘'' 말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다 사줄텐데... 우리아이는 그렇게 그렇게 다섯살에야 걸음을 떼고 여섯살이 되어서야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힘겨운 농성과정을 견뎌내는 것은 우리아이의 행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단한가지 간절한 소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20일 (농성26일째) 농성일지

         

        오전  08:00~09:00      피켓선전전

                11:00               장애민중현장활동단 해단식       

        오후  15:00~17:00      시민대책위 비상대표자회의

                19:00~21:30      열우물 영화제 선전전/ 거리선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