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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 사설] 장애인 복지 새 이정표될 ''''도우미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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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조회1,029회 작성일 05-08-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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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2005-08-20 11:21] 경남도가 19일 도청 도민홀에서 ''''장애인 도우미 뱅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결성된 도우미 회원들은 앞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남 지역 1~2급 중증 장애인(정신지체 및 발달 장애는 3급 포함) 3만 8천여명의 외출이나 간병,가사활동을 돕게 된다. 장애인들이 24시 간 전에 도우미 뱅크(055-275-7933)에 전화로 요청하면 일선 시· 군에 대기 중인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야말로 중증 장 애인의 손과 발이 되는 셈이다. 경남도 장애인 도우미 뱅크는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전국 처음이라는 점도 그러하지만 700명에 이르는 뱅크의 규모도 놀랍다. 중증 장애인은 타인의 도 움 없이는 외출은커녕 집안활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일부 사회단체나 개인들이 그동안 장애인 도 우미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지만 중증 장애인들의 수요를 감당할 정도는 아니었다. 도우미들의 활동 내용과 시간에 따라 지급하는 1만2천~4만원의 수 당 중 80%를 경남도가 지급하는 것도 장애인의 부담을 최소화한 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나아가 12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도우미 뱅크 서비스 운영을 경남지역 장애인 학부모회에 위탁한 것 역시 참신하다. 장애인의 어려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학부모들인 만큼 앞으로 도우미 뱅크의 성공적인 운영 은 당연하다 하겠다. 경남도 장애인 도우미 뱅크에는 주부 학생 실직자는 물론 30여명 의 경증 장애인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야말로 복지사 회를 앞당기는 진정한 일꾼인 셈이다. 장애인에 대한 관심은 예전 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지만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나 지원체계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경남도 장애인 도우미 뱅크 의 성공적인 운영이 다른 지역의 도우미 뱅크 발족을 이끄는 기폭 제가 되길 기원한다.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82&article_id=0000058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