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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회장만 모른 ''장애인의 맛있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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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무국 조회1,462회 작성일 09-10-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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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회장만 모른 ''장애인의 맛있는 빵''

        정신장애인이 운영하는 수제쿠키전문점 ''까르페디엠''
        장애인이 만들면 맛 없다?…편견 깨기 위해 비지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0-22 0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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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defined undefined 정신장애인들의 정성과 희망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똘레랑스 쿠키.'' ⓒ에이블뉴스
        undefined undefined▲정신장애인들의 정성과 희망으로 만들어져 판매되는 ''똘레랑스 쿠키.'' ⓒ에이블뉴스 undefined undef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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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중소상인의 슈퍼마켓을 ‘장애인이 만드는 맛없는 빵’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장애인단체들이 삼성테스코 본사를 찾아가 “이 회장은 장애인이 만든 빵이 얼마나 맛있는지 시식해보고 그런 말을 하라”며 미리 준비한 장애인 당사자가 만든 빵을 관계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과연 이 회장은 장애인이 만든 빵을 먹어보긴 한 걸까? 만약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까르페디엠 베이커리’에서 나온 맛있고 정성스러운 쿠키를 먹어본다면 절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하지 못했을 것. 정신장애인 20명이 직접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는 ‘까르페디엠 쿠키전문점’은 장애인들의 정성과 희망이 깃들어져 더욱 맛있는 쿠키가 탄생되는 곳이었다.

        정신장애인 20명이 일하는 수제쿠키 전문점 ‘까르페디엠’

        21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수제쿠키전문점 까르페디엠 작업장에는 6명의 회원들이 흰 제복과 모자를 갖춰 입고 작업대에 둘러서서 냉동된 쿠키를 칼로 썰고, 오븐에 넣을 쿠키를 정리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까르페디엠에서는 직원이라는 말보단 회원이라는 말로 호칭을 대신한다.

        오전 9시 반부터 20명의 회원들은 매장에 모여 직업훈련교사 3명과 함께 위생교육을 받은 후 반죽, 성형, 오븐, 포장, 판매 등으로 나뉘어 일을 시작한다고 한다. 쿠키 주문에 따라 유동적으로 작업시간이 달라지지만 ‘현재의 삶에 충실하라’는 의미를 지닌 ‘까르페디엠’이라는 카페명을 마음속에 새기며 평균 오후 2시까지 맛있는 쿠키를 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